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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75분짜리 롤러코스터같은 영화 - `클로버필드`

리뷰 (review)/soso (★ 8점↓) 2008.01.31 21:27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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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필드(Cloverfield)

롤러코스터를 탈 줄 아세요? 그럼 보세요~
요즘 꽤나 화제가 되는 클로버필드를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어제봤다.
항간에 구토가 된다는 소문도 있던데 진짜그런가?
난 안그렇던데 진짜로 그런분 계세요?
스토리는 `평온하던 맨허튼 도심에 느닷없이 괴물이 출현해 재난에 휩싸인다. 일본으로 떠나려던 주인공 롭은 여자친구 베스와 껄끄럽게 헤어지고 위기에 처해있는 베스의 연락에 일행들을 구하러 공포의 도심 한복판으로 뛰어든다`는 얘기.

`고질라` 와 `괴물`이 자꾸 내 뇌리에 오버랩돼가며 본 후 내가 느낀점을 장,단점식으로 써본다.

단점부터 보자면,

괴물체라는 약간 식상한 소재와 그 괴수재난영화에 사랑을 접목한 구태는 단점이 되겠다.
또 그 뜬금없는 괴수 출현에 다소 대책없고 황당한 끝맺음도 한 몫.
런닝타임이 75분쯤인데 초반에 주인공의 환송파티씬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점.
※관객에게 촬영방식에 먼저 눈이 익도록한 의도같지만,그렇더라도 필요이상 늘어져보임.
나름 저예산으로 이영화를 만들어 떠보고 반응살펴 속편으로 우려먹을듯 한 심산도 보임.

반대로 장점을 꼽자면,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영상표현의 참신성.
요즘 트렌드인 개인미디어시대를 반영한 설정과 런닝타임내내 단 한개의 캠코더버젼으로 이끌어간다는점.
재난영화라 극단적으로 흔들리는 익스트림 핸드 헬드촬영방식에 준비안 된 관객들은 괴로웠을수도 있었겠지만 반대로 이  EHH촬영방식으로 영화의 리얼리티와 몰입도를 최상으로 올려놓은점은 좋게봄.
보는영화가 아닌 관객도 체험하는듯 하게 하는영화.
좀처럼 일어나는일이 아니지만 만약의 경우 내가 이런식의 재난에 휩싸였을때 순진하게 3인칭 시점의 화면만 봐왔다면 재난에 쉽게 대응하지못하겠지만,이런 현장감높은 1인칭시점의 영화를 본다면 몸과 마음이 좀 더 차분하게 반응하지 않을까?
현장의 상황등을 적절히 1인칭 시점의 렌즈안에 간간히 제대로 보여준점.
다만 이런 촬영방식의 영화가 `클로버필드`가 효시였으면 여러 논란을 잠식시킬만한 충분한 자격이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먼저 나온영화가 있어서 여러 영화들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느낌은 버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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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를 딱 롤러코스트를 타는 느낌과 비교하고 싶다.
표를 사서 약간의 긴장감과 두려움을 안고 탄다.
서서히 출발한다(클로버 필드는 출발이 좀 길다)
갑자기 어느 한 시점부터 짜릿함이 시작된다(반대로 공포가 될 수도 있겠다)
손잡이를 꽉 쥐고 눈이 돌아가고 머리가 흔들리고 몸도 흔들리고..
어느 순간 급속도로 줄어드는 느낌...
내리며 반응은 두갈래다 - 어떤이는 `WOW!~`라 환호성을 지를거고, 다른 어떤이는
`머 별로네....딴거 타자~`라며 자리를 뜰것이다.(혹은 구토하거나.....)



관련 포스트
2008/01/22 - [최신 & 개봉 예정작] - 클로버필드 - 예고편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아직 보지 않았지만... 정말 기대가 되네요..
    관심 없었다가 떡밥을 찾으면서 관심이 생기더군요...
    트랙백 날립니다...^^

  2. 개봉하고 며칠만에 보고 왔는데, 영화가 그렇게 짧을 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갔다가 당황한 채로 돌아왔답니다.^^;
    아마도, 제가 본 영화 중에선 제일 짧았던 듯 싶네요.
    소개글에는 75분짜리라고 나와있지만, 저희 동네 극장에서는 한시간 정도만에 끝나버렸어요.
    모두들 어이없어하며, 돌아선 기억이 있네요 ㅎ
    저도 조만간 리뷰를 써야 할텐데,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아 이렇게 미기적 거리고 있어요..

    • 런닝타임이 중요한게 아니고 짧아도 넣을거 다넣었으면
      문제가 안되겠죠.
      그러나 내용이 허술하면서 짧기까지 하다면
      그건 문제가 많겠죠.
      리뷰 쓰실거면 얼릉 쓰세요
      시간 지나면 다 까먹습니다~
      저도 그런거 많아요 ㅎㅎ
      잡학소식님~곧 설인데 복 많이 받으세요~
      미리 인사 드려요 ^^

  3. 저희 회사의 bookworm님은 실제로 어지러우셔서 보는 중간에 눈을 감고 계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도의 참신성 그리고 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영화라고 극찬하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친절하지 못한 카메라움직임에는 불만을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 ㅎㅎ 안녕하세요 비트손님~
      이런류의 영화에 두가지 반응들이 있죠.
      핸드 헬드방식의 촬영에 한쪽은 즐거워하고 한쪽은 괴로워하죠.~
      저는 FPS에 나름 소질있었어서 꽤나 즐겁게 봤는데 이런영화에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긴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어느 블로그쪽에 대신 소환도 되시고 ?? 답변도 하셨던데 에구 고생 많으십니다.
      음모론이란게 좀 웃기죠?ㅎㅎ 넘 신경 쓰시지 마시고 그냥 즐겁게 블로깅 하세요~

  4. 불친절한 영화라 싫어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봤지만
    저는 무지하게 재밌게 봤지요
    또한 괴수영화라는 생각도 잘 안들더라구요

    • 저도 독특하고 재미있게 봤네요.
      EHH촬영방식이 최초로 시도된 영화였으면 더욱 찬사받았을 영화가 아닐까요?

  5. 극장에서 볼때 제 옆자리에 있던 여자분이 어지럽다고 밖어 토하러 갔던 그때가 생각나는군요ㅋㅋ

    • 저는 아주 괜찮게(어지럽지 않게) 봤는데 구토하는 사람도 있다는 소문은 들었었죠. 아르도르님은 그런 분을 바로 옆에 두고 보셨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