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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6 무릎팍도사-추성훈 1,2편을 보고... (25)

무릎팍도사-추성훈 1,2편을 보고...

이러쿵, 저러쿵 2008.03.06 00:39 Posted by poppa

012
지난 주에 했던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추성훈-1편] 에 이어 금방 2편을 추성훈선수의 팬으로서 아주 유쾌하게 잘 봤다. 오랜만에 즐겁게 오락프로를 본 거 같다.
2주간의 출연으로 추성훈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그간의 아픔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다시한번 공중파의 파워를 절감하는 바이다.

1편에서 보여준 센스있는 화려한 언변과 숨은 노래실력(이 노래 중독성 심함~)과 귀화하게 된 사연에 이어 이번 주엔 추성훈의 불량끼 많던 청소년기와 가족이야기, 사쿠바라와의 일전이후, 데니스 강과의 명승부, 미사키와의 경기등을 이야기했다. 요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던 일본 톱 모델겸 연예인 야노 시호(yano shiho)와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이 부분은 아쉽게도....
그의 말 솜씨도 그의 격투스타일과 비슷해서 절대 지루하지 않고 칠때 치고 빠질때 빠지는 화려한 플레이에 1부에서 말한 강호동의 농담처럼 `진짜로 언젠가 강호동의 옆에서 방송계를 휩쓰는건 아닐까?` 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2편을 기다리는 한 주 동안에 참 여러 일들이 벌어졌다.
1편 방송후에 쏟아진 추성훈의 관련기사들, 파벌, 귀화와 강호동에 관한 논란들, 여자 친구로 알려진 야노 시호에 대한 관심과 주변이야기까지 별별 이야기들이 다 들렸다.
한 케이블 방송에서도 [2008 K-1 대한 사나이 스페셜] 로 추성훈 특집까지 하는...ㅎ
이번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추성훈에 관해 막연히 오해를 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어 팬이던 나로서는 기뻣지만, 추성훈에 대해서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 쓴 글들엔 실소도 자아내게 했다.

오늘 나온 [무릎팍도사-추성훈2편]에 대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많이 쓰실테니 딱히 더 자세하게 적을건 없고 나는 추성훈의 팬으로서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러분은 추성훈선수의 경기를 본 적이 있는가?
그의 플레이를 보면 항상 다이나믹하고 공격적이며 박진감이 넘친다.
수비해야 할 상황이 와도 바로 민첩하게 빠져나와 바로 전세를 뒤 엎는다.
유도가 주특기이지만 타격, 킥, 여러가지 기술을 모두 구사한다. 파운딩과 암바 역시도 일품이다.
기회가 되면 추성훈세계에 빠져 보시길~

MBC출연 이후 추성훈은 소위 떳다. 그것도 아주 대박으로 떳다.
그러나 추성훈은 이종격투선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여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진정한 스포츠인으로서 경기를 하고 승리로 자기를 어필해야 할 것이다. 추성훈의 무릎팍도사 출연으로 이제 추성훈선수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었던 과거사는 떨쳐 버리고 이젠 다시 이종격투기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유도선수에서 종합격투선수로의 전향후 2006년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도 따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추성훈에게 일본선수와 얽힌 2가지의 강력한 태클이 있었다.
하나는 2006년 연말에 [K-1 2006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일본의 격투영웅 사쿠바라 카즈시를 실력으로 제압하고도 일본 특유의 `이지메`에 가까운 처사로 무기한 출장정지를 당한 일과(그 전부터 의례히 발라왔던 로션이였고, 그것도 카메라 앞에서 당당히 발랐건만 즈네 영웅을 꺾으니 인정할 수 없었던것...이러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언제나 욕 먹을 짓을 자초한다), 지난해 연말[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대회에서의 미사키와의 노콘테스트와 개소리에 대한 복수를 꼭 이뤄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표현을 좀 하자면... 아주 떡실신 시키길 바람!!!)
이제 3월이다. 그 춥고 길던 겨울은 지나가고 봄이 코 앞으로 다가 온다.
추성훈 선수에게도 고되고 추잡한 겨울 같던 과거는 다 흘려 보내고 2008년부터는 봄이 찾아와 더 멋진 경기와 더 좋은 결과만 이루어지길 빈다.
또, UFC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그 곳에서도 "유도 최고! 대한민국 최고!" 를 자랑스럽게 외쳐 주기를 나는 간절히 소망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성훈선수 등장음악 - Time to say goodbye:Live>
추성훈선수가 세컨드들과 손을 잡고 등장할 때 흘러나오는 노래(Con te partiro. 이탈리아 원곡)입니다 . 잠시 볼륨을 높여 들으면 전율과 감동을 두배로 느끼실겁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내용은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 에 대한 노래입니다. 좀 사연이 긴 노래입니다. 짧게 이야기하면 위의 "사라 브라이트만"이 은퇴를 앞둔 독일의 영웅적인 복서의 은퇴경기 등장곡에 부를 노래를 의뢰 받고 물색도중 "안드레아 보첼리" 를 만나 그 곡을 복서의 은퇴경기에 불러주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복서는 은퇴경기에서 판정패하고, 쓸쓸히 퇴장할때 관중들이 기립해서 이 노래를 불러주는 장관이 연출되죠.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옥다방 고양이 2008.03.06 08:36

    글을 너무 잘 쓰셨네요 ^^ 앞으로고 계속 좋은글 부탁드려요 잘 읽고 갑니다 ^^

  2. 밴너 & 석호필 2008.03.06 09:55

    좋은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추성훈선수는 MMA(종합격투기)선수이죠.

    • ^^ 2008.03.06 10:52

      이종격투기 선수도 틀린 표현이 아닙니다. 이종격투기 선수에 MMA선수가 포함되는 거에요. 이종격투라는 건 다른 베이스의 무술가들이 겨루는 것을 말하는 거라 이종격투기 선수에는 복서, 레슬러, 주짓떼로에서 MMA선수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이종 격투가들이 MMA화 되어서 구분이 모호한 면이 있습니다.

    • ;;; 2008.03.06 11:19

      예전에 기인 파이터 최영 선수가 '이종격투기가 아니라 종합격투기닷!!'이라고 특유의 호통을 친 것이 기억이 납니다. 많은 MMA 단체들의 시작은 비록 이종격투기였지만 어감 자체가 '다른 격투 종목의 선수들을 (흥미를 위해) 붙여본다'는 생각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래플링+입식타격의 체계가 많이 잡힌 현 MMA를 지칭하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선수들, 해설자 등 관계자들부터 '이종격투기가 아니라 종합격투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추세입니다.

  3. 무릎팍 보고 팬 됐습니다^^ 앞으로 추선수 응원 많이 할께요~

  4. 미사키 경기보고 열받아서 밥상엎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 2008.03.06 10:45

    예전에 미사키랑 경기할때 그 개ㅠㅔ이 때문에 밥상 엎은 생각이 납니다. 형이 옆에 있었는데 형이 나한테 밥상엎었다고 뭐라고 막할려던 찰나에 미사키 쓰브랄이 추성훈한테 하는거 보고 같이 열받아서 집 밖에 나가 같이 열식혔던.....
    예전부터 추성훈 팬이었습니다. 미사키 이 쓰브랄 일본놈 다시붙어 정말 죽기 바로 아주 바로 직전까지 패줬으면 좋겠네요. 사커킥 3방으로 마무리.
    미사키 이 쓰브랄 놈아. 너땜에 나 엄마한테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지 알아! 엎어놓고 치우지도 않았다고!!!!!

    • 저도 그경기 참 어이없게 봤었고요..
      내용 참 좋았는데 한 순간에 어이없이 끝나던...
      그것도 그것이지만 머라고 씨부리던 그 개사키때문에
      저도 그날 아주 울화통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리벤지전 성사 시켜서 완전 떡실신 시켜놔야 할텐데...

  5. 미사키의 헛점 2008.03.06 11:20

    진정한 파이터고 남자라면 그 사람앞에서 사과할줄알아야 그게 남자죠 ㅎㅎㅎ 추성훈씨 앞에서 당당히 사과했음 아마 추성훈씨가 파이터로 더 경계했을겁니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한것만으로 추성훈씨는 그사람을 아마 하수로 볼거 같네요

  6. 김기호 2008.03.06 11:44

    파벌, 학벌 그리고 이모든게 돈이면 다되는 대한민국을 질타한 추성운
    1,2010년 부터 외국어 수업을 한다는데...유치원부터 시작하지 않고(어릴때)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는데 이게 가능한 예기입니까?

    2.작년 김포외고문제있었지 않았습니까? 올해는 어떻게 문제를 내죠.(똑같겠죠.)

    3.오바마와 힐러리중 누가 대선에서 이길까요?

    "사랑은 뭐죠?"라는 질문에 '사랑은 목숨을 거는것이다'라는 추성운선수의 말처럼 우리사회에 내일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하는바람이다.(특히 정치인들...)

    난 개인적으로 추성운이 국회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두환처럼 통통을 국회에 뿌릴만한 걸출한 인물인것 같음

    • 김기호님~ 오전에 댓글을 다셨던데 tistory가 약간 불안해서 멀쩡한 댓글이 휴지통에 간다더니 김기호님의 글이 그쪽에 있어서 이제야 보고 꺼내 왔습니다.
      늦게 체크해서 죄송요~
      혹시 모르시던 분들 계셨다면 이기회에 휴지통 ㄱㄱ요~

      그 추성훈의 질문을 보면서 느낀점은 `추성훈은 운동선수로서 운동에만 치중하는게 아니고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는구나` 라고 느끼며 자기인생을 후회없이 열심히 사는 모습에 감동도 느꼈네요~

  7. 운동선수로 보자면서 미국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외칠 것을 기대하자는 건 또 뭐고? ;;

  8. 반대 의견... 2008.03.06 14:50

    격투기 선수(종합, 이종 말이 많으니 생략)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는 말은 맞습니다만...
    유독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강한게 그쪽 분야가 아닌가 합니다. 경기 부킹도 그렇고, 선수들이 스스로의 개성과 끼를 강하게 나타내야 하는게 이상하게.. 그 파이터들의 무대죠. 실례로..일본의 미노와... 사쿠라바... 등.. 이번 미사키도 자신이 영웅행세 한번 해보려고, 유독 오바스럽게 끼를 발산했죠. 프로레슬링과 같습니다. 단지 승패는 실전으로 이루어지죠.이번에 추성훈 선수가 보여준 끼.. 한국경기에서도 다시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일본에선 이미 악역이 되어 버렸으니 너무나 안타깝네요.. 한국에 온다면 또 응원하러 가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 선수의 자질과 실력면이나 스타성에서도 추성훈 선수가 여타 선수와 비교해봐도 어디하나 빠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쇼비지니스 성격이 강한 일본에서 하게되니
      그쪽 입장에선 자기네 나라국민을 위해 행해지는 행사니
      추성훈선수가 곱게 보이진 않겠죠.

  9. 누가 쓰셨나 했더니
    님이구나! 넘좋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후훗 감사합니다 버터님~
      평소에 팬으로서 관심있던 추성훈에 대한 방송이 있었어서
      열심히 보고 열심히 썼더니 오늘은 좋은 결과로 베스트에
      오르고 폭탄 한번 제대로 맞네요~
      버터님 블로그에도 가봤는데,
      쉿! 이건 비밀인데요...
      제 구글애드센스 수입은 버터님 보다 형편없답니다.ㅠ.,ㅠ
      버터님 보다도 못한 사람있으니 좌절마시고 열심히 하시길~
      ㅎㅎ 역시 심기일전해서 양질의 포스팅을 하는 방법 말고는~^^

  10. ^^
    우와~~ 트래픽 폭탄 맞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V ㅎㅎ 감사합니다~ 잡학소식님.
      하다보니 베스트에도 올라보긴 하네요.
      실속은 없어서 아쉬움도 같이 느끼네요.ㅠ.,ㅠ

  11. 아. 전 어제 케이블을 봤는데요.
    '대한 사나이 추성훈'인가..그게 맞는것 같은데요^^

    그 '로션 사건'

    제가 격투기에 문외한이라;; 아 저런 반칙을 했구나 그렇게 알고 넘어갔는데
    쓰신 부분을 보니..
    왠지 오심같은...ㅠ
    눈물이 나는..ㅠ

    부족한 글이지만 저도 오늘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올린 글이 있어 트랙백 겁니다

    앞부분은 다른 드라마 이야긴데 그냥 패스하셔도 되어요^^

    • 이번 기회로 추성훈에 대해 관심 가져 보세요~
      추성훈의 경기는 다 재미있을 겁니다~
      링크도 걸어 주셨던데 저도 이 글 쓰고 바로 걸러 갑니다~
      저번 주에 홀리키스님이 좋아하시는 영화가 나왔네요~
      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중경삼림,아비정전등 왕가위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본 사람중 하나인데 이번에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가 하네요.
      그거 보시고 리뷰 써 보세요~.저도 짬내서 그 영화도 볼려고 하긴하는데 영 시간이....쿨럭^^;

  12. 마이 블루 나이츠,의 개봉소식을 알고 계셨군요
    전 엄두가 안 납니다
    그거 재미없다던데요 ㅠ

    왕가위 팬페이지 운영자가 이런 소리나 하고-;;;;
    그래도 전 영원한(?) 왕가위 빠 랍니다 ㅎㅎ

    언제 보긴 봐야하는데..

    삶의 아이러니인지..영 짬이 안나네요 물론 돈도 떨어지긴 했지만..;;
    3월 20일에 개봉한다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나 보려고 합니다..ㅠㅜ

    • 홀리키스님이 그런말 하면 어불성설인거 아시죵?
      스크린에서 할때 꼭 보시길~
      훔훔,,, 아직 못 본 사람이 이런말 해서 ㅈㅅ~
      저는요 이런류의 영화도 참 재미있게 봐요.
      감독이 만든데로 걍 따라가면서 보는 듯 한 영화요.
      어떻게 보면 결론이 나 있는 영화들 보다 물 흐르는듯이
      이해안되도 따라가보는 영화가 재미있더라고요.
      안 봐서 이 말이 이 영화에 맞는건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