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Movie rewind


'말보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26 이젠 추억속의 고전영화가 된<천장지구> (7)

이젠 추억속의 고전영화가 된<천장지구>

리뷰 (review)/good (★ 8점↑) 2008. 2. 26. 11:13 Posted by popp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신이 본 영화중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입니까?"

누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
그저 남들이 좋다더라 해서 보고 같이 따라 좋아하는 영화말고 개인적으로 간직하는 그런 영화말이다. 내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몇가지 바로 떠오르는 영화중에 하나가 이 <천장지구> 다.

아주 오래전이 되겠다.
주윤발, 장국영, 왕조현, 유덕화, 임청하, 장만옥, 성룡등 홍콩배우들이 한참 인기있고 홍콩 느와르영화가 한창 잘 나갈때 유명한 홍콩배우의 이름만 붙어 있어도 마구잡이식으로 수입해 저급 영화까지 우려먹던 그시절에 나온 영화중 하나인 <천장지구> 그 시절 소극장의 영사실에 일하던 나는 이 영화를 직접 틀어주면서도 매우 감동있게 본지라 아직도 내 머리속에 남아있는 내 최고의 영화중 하나로 손꼽는다.

천장지구... 도데체 이게 무슨 뜻일까? 하고 찾아본 기억도 난다.
※天長地久 - 하늘과 땅은 영원함을 이르는 말. 즉, 영원한 사랑을 의미함.
원제는 천약유정-天若有情
아마 이 천장지구를 잊지 못해서 내가 유덕화를 아직도 그렇게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로 떠오른 오천련도 매우 적절한 배역이였다고 생각하며 그 영화에선 꽤 이쁘게 나왔다.
아직도 나는 그 납치장면의 포스터만 봐도 가슴 설레이며 영화내용을 생각만 해도 짠 한 기분이든다.
어찌보면 유치할수도 있는 진부한 스토리지만 그 시절에 그 영화를 직접 틀어주며 아마 100번 이상을 보고 또봐도 질리지 않았던 영화는 이 영화 뿐이였다. (아마도 그때엔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런 인생을 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ㅎㅎ) 나중엔 하도 많이봐서 그 다음 장면, 다음 대사, 나오는 영화음악까지도 줄줄 외울정도로 봤지만 그때엔 웃기게도 정말 봐도 봐도 새롭고 찡했다.
012345

첫 만남이야 3류 건달이던 `아화`(유덕화)가 보석을 털다가 `죠죠`(오천련)를 인질로 잡으며 시작됬지만 그런 아화와 죠죠의 신분을 넘는 애절한 사랑이야기, 둘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청자켓과 지포라이터, 끝까지 아화의 발목을 잡던 의형 오맹달, 말보로 레드(이 영화 덕분에? 이 담배를 몇 년을 피웠다.그 독한 말보로 레드를...), 유덕화의 멋진 헤어 스타일, 흥분되는 오토바이의 멋진 굉음과 레이싱, 지금의 여느 감각적인 뮤직 비디오와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매우 적절히 나오는, 마치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뮤직 비디오같았던 O.S.T(특히, 후반부의 떠나려던 죠죠를 데리고 웨딩샵의 유리를 깨고 웨딩드레스 입혀 달리던 때와 엔딩씬의 O.S.T는 최고중의 최고죠!!!),그때엔 마냥 신기해 하며 봤던 아화의 멈추지않는 코피....

생각만 해도 이것저것 마구 기억나는 이런 여러 장치가 아주 적절히 섞여서 만들어진 홍콩영화중 최고의 영화. 아직까지도 그 엔딩장면의 웨딩드레스 입고 복수를 위해 떠난 아화를 찾아 휑한 도로를 맨발로 달리며 떠오르는 엔딩크리딧의 장면을 생각하면 눈가에 잔잔한 이슬이 맺힌다.
남자의 의리냐 운명적인 사랑이냐를 두고 죽음을 예견한 아화는 결국 복수를 택할수 밖에 없었고 비극적인 결말로 영화를 끝내고.....


1990년에 나온 이 영화가 내겐 평생 잊을수 없는, 이젠 고전영화가 되어가는 나만의 소중한 명화가 되어가나 보다.
※ 이후에 나온 <천장지구> 란 제목이 달린 여타 영화와는  비교자체를 금함! 

관련 포스트
2008/02/28 - [배우 (俳優)/Actor] - 유덕화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담배 멋있게 피는 배우 중 몇 안되는 유덕화!ㅎㅎ

    유덕화 CD 중 천장지구에 들어간 노래 정말 주구장창 들었네요~

    천장지구에서의 유덕화도 좋지만 몽콕하문(열혈남아)에서의 모습이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네요~ㅎㅎ

    •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때 받은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가는 건진 모르겠는데 저는 유덕화 하면 아직도 이 천장지구를
      먼저 떠올려요.
      ㅎㅎ 담배... 쪽~~~~ 하고 볼이 폐속으로 빨려 들어갈거
      같이 빨아대는 모습보믄 담배가 갑자기 확 땡기죠.
      아놔 지금 담배 한대 폼나게 펴야겠으요~

  2. 캬...진짜 오랫만에 천장지구 영상 봤습니다..

    진짜..저 코피..저도 저렇게 코피흘리는 남자뒤에서 오토바이로 달려보고 싶네요 -_-
    ㅎㅎ

    잘 보고 갑니다...흑흑..

  3. ㅋㅋ 그래도 꿈이란게 있잖습니까...ㅎㅎ

  4. 갑자기 천장지구 하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 친구가 우스갯소리로 '너 천장지구 봤냐? 그거 처음에 천장에 지구본이 달려있는 장면으로 시작하더라.." 라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