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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거기엔 데스노트도 없고 L도 없었다!

리뷰 (review)/soso (★ 8점↓) 2008. 3. 1. 20:20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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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 L: 새로운 시작
(L: Change The WorLd), 2008


거기엔 데스노트도 없고 L도 없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노라면 때론 난해하기도 하고, 때론 독특한 발상에 뛰어난 스토리, 거기에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떤것이 실사이고 어떤것이 그린것인지 분간 안 될 정도의 세심함과 정교함에 감탄을 금치 못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재미있다고 소문난 일본의 실사영화를 볼라치면 이상하리만치 극에 집중이 안 될 정도로 뭔가 어설픈 설정에 연기는 따로노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앞서 나온 <데스노트><라스트 네임> 편은 그것을 덮을 만큼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죽는다` 는 독특한 소재의 데스노트와 주인공 일명 키라, 야가미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 L(마츠야마 켄이치)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볼만했는데 아무리 이 영화가 스핀오프(Spin off. 외전) 이라고 하고 봐도 이건 영 아니다.
L이 주인공이 되어 원작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만든 영화가 맞긴 한데 그렇다고 L의 독특한 개성을 맛나게 제대로 살리지도 못한 것 같다.
또 데스노트의 장기인 반전이라곤 눈을 씻고 찾을래도 어디에도 없었고, 전편에서의 그 멋진 명대사 "체크메이트!" 가 이번 영화에서도 쓰였지만 그 대사의 짜릿함과 통쾌함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내 기억이 맞는지는 몰라도 이 영화 개봉전에 어느 관련기사에선가 "이번엔 블록버스터급이다!" 란 문구도 본 것 같은데 뜨지도 않던 비행기 한 대 갖다 놓고 어설픈 실랑이 조금 한걸 말한거면 뭐라 딱히 할 말도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나는거라곤 <일본침몰> 에 출연했던 후쿠다 마유코(마키 역)가 여기에 나오는데 딱 일본애니메이션에 나올 듯 한 케릭터모습에 `가와이(かわいい)` 이 단어만 자꾸 생각났고, 간간히 집어넣은 웃긴 코드들을 보며 `차라리 이 영화를 스핀오프로 만들지 말고 패러디영화로 만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그렇게 만들었으면 욕을 덜 먹고 흥행도 하지 않았을까???
01234

요즘 일본도 낚는게 유행인가.
영화 보고도 `낚였다!` 란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글의 제목처럼 거기엔.........
데스노트도, L도, 사신도, 숨막히는 두뇌싸움도 그 무엇도 없었다!


항상 내가 영화를 보려할 때 느끼는 머피의법칙 "기대하고 보면 그 영화는 재미없다!" 와 "전편 만한 속편 없다!" 는 이 <데스노트L:새로운 시작> 에서도 역시나 통해 버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사골곰탕을 우려먹으려고 삶았는데 다 타버렸내요

    • ㅎㅎ 저는 예전부터 음식을 먹다 남는다던지 못먹게 되는 일이 생길때 속 편하게 생각하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먹은셈 치자" 이렇게 생각하는게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