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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블로그,나 그리고 영화 Vol.2

popPa's 일상 2008.02.22 20:47 Posted by poppa

며칠이 지나면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달이 되어가는 시점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엔 모든것이 낯설기만 하던 블로그가 이젠 슬며시 내 일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생소하던 블로그 관련 용어들도 하나 둘 익숙해져 갑니다.
`요즘엔 그래도 처음보다는 글이 좋아졌네`라는 와이프의 칭찬에 우쭐하기도 하지만 여태껏 써온 글을 되짚어보면 아직도 맞춤법과 구성,띄어쓰기등 글의 내용이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나는 영화로 꿈을 만들고 그 영화를 보고 꿈을 안고 가는 분들의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극장에서 일을 합니다. (때론 수준이하의 필름아까운 영화를 틀어줌으로 짜증나는 일도 있지만...)
어느 한 멀티플렉스관 극장의 영사기사죠.
극장에 영화는 보러왔지, 그 영화를 틀어주는 영사기사에 대해선 감 없는 분들도 있는지라 누구는 극장서 일하니 `영화 많이 보고 좋겠다` 라고 마냥 부러워 하거나 이젠 옛날얘기가 됬지만 영화돌린다란 말에 `영화 한 타임 한 타임을 손으로 직접 돌린다!`라고 놀리는데 이 말이 먹히는 그런 사람도 있었네요~

요즘분들 오락게임 많이들 하시죠?
그 게임을 즐기는 유져는 행복하겠지만 그걸 업으로 삼는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화려할것 같은 면의 숨겨진 이면엔 스트레스로 고생할 젊은이들의 모습도 예상됩니다.
그렇듯 저도 극장서 영화를 틀어주니 영화가 나오는데로 다 볼거라고(그것도 공짜로!) 생각들 하시지만 그건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나 할까요? 매주마다 영화는 쏟아지고 있지만 영화보기가 일로써 느껴지는 면도 있기에 저는 최대한 보고 싶던 영화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골라보는데 이것도 여의치 않아 큰 스크린에서 보기를 놓치는 아까운 개봉영화도 많이 있네요.

직업이 이렇다 보니 생전 처음 해보는 이 블로그란것도 주로 영화리뷰 및 배우등을 소개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내가 보고 인상적이거나 못 보신 분들에게 좋은영화 추천, 소개하는식으로 써 나갈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포스팅해서 블로그에 옮기자니 몇 가지 씁쓸한 맛도 느껴봅니다.
나는 시간이 지난 영화라도 내가 보고 인상적이거나 좋은 여운을 많이 느끼게하는 그런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고 싶었는데 대다수의 관심이 최신영화에 쏠려있고, 또 거기에 맞춰 너도나도 앞다투어 경쟁하듯 최신영화를 주로 소개하시는분들이 태반 이더라고요.

이런점은 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공감하긴 하는데 다음 블로그뉴스 카테고리쪽이나 다른 메타블로그의 영화카테고리를 봐도 너무나도 획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있네요.
아주 봇물 터지듯이 쏟아진다고나 할까요? 그러다보니 양질의 포스트보다는 시간싸움하듯 여과없이 그내용이 그내용인 비슷한 글들도 많이 보이고요.
이런 현상때문인가 아직 초보인 저인지라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진 몰라도 철 지난 영화라도 좋은영화 소개하는분들의 좋은 글도 많이 사그라드는것도 보이고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론은 찾아보시는 분들의 자유에 맞길 일이겠죠.

블로그하면서 가진 제 소원은 내 블로그를 찾아오신 분들 중에 한 분이라도 내가 올린 추천영화를 보고 만족하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모르던 영화를 내 글보고 찾아보시고 내가 느낀 좋은느낌을 같이 느끼시는 분들 말이죠.
욕심을 더 내자면 더 많은 분들이 그랬으면 하는거고요~(혹시 그런분 계셨으면 댓글 좀 주세요~ 더 열심히 쓸 의욕이 생기게요.^^;)

※2달만에 무려 30,000여분들께서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소위 큰 폭탄 한번 맞아보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누적되어 올려진 숫자라 저에겐 더욱
의미있는 숫자 입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숙한 글들이지만 더 열심히! 더 잘! 쓰겠습니다~

관련 포스트
 
2008/01/21 - [영화이야기 말고...] - 블로그,나,그리고 영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예전에 비해서 애드센스가 단가가 무척 내려갔습니다.
    1년전만해도 1클릭당 50센트인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순간 0.01센트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더라구요.
    애드센스로 인해 자꾸 오지랖 포스팅이 생겨 저는 떼어버렸습니다만, 특정 주제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신다면 별도로 광고주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좋은 건 자신만의 블로깅을 하면서 단골을 많이 만들어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네 저도 애드센스를 얼마전부터 달아봤는데 실적은 매우
      형편없네요...
      좋은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sujae 님~
      즐거운 블로깅 하세요~

  2. 얼마전 '말할수없는 비밀'을 보러 갔는데 제일 뒷자리를 주시더라구요.
    딱 가운데라, 영사실 바로 아래여서...한번 쓱 쳐다 봤는데...하하..
    오랫만에 그런 자리에서 봤는데.. 모니터가 있더군요..하긴 멀티플렉스니까..
    장난삼아(!)손을 높이 뻗어봤는데 그림자가 안나오더군요^^;;

    아무튼 말씀하신..'최신영화만 소개' 이거 공감하네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3월말 정도까진 허접합니다..그래도 전혀 포스팅이 없는것 아니겠지만..)

    • ㅎㅎ 한번씩은 극장에서 영화만 보시지 마시고 저 같은 사람도 한번 생각해 주시길 ㅎㅎ
      나름 보람있는 직업이지만 어쩔땐 지랄같은 면도 있네용.

  3. 지,지.지랄;;
    ㅎㅎ

    어이쿠 들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지랄 같다는 말의 뜻은 이 직업이 본문에서의 표현에도 있지만 보람된 면이 있는반면, 주말과 명절등엔 남들 쉴때 일해야하는 아주 지랄같은 면이 있고요.
      연봉이 그다지 쎄지 않아서 잡생각이 들때도 좀 있지요.
      아 그리고~
      저를 "파파" 라고 부르시면 제가 더 좋아라 할것같아요~
      저도 한번씩 틈내서 계속 방문 할게요 홀리키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