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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다크 나이트 - 감탄을 넘어 영화의 위대함을 보다!

리뷰 (review)/good (★ 8점↑) 2008.08.09 19:58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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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총 11개 부분을 수상한 <벤허>를 만든 윌리엄 와일러 감독은 이 시상식에서 "신이여! 정말 제가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까?" 라는 수상소감을 말해 화제가 된 일이있다.

"신이여! 정말 제가 이 위대한 영화를 보았단 말입니까?"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이하 다크 나이트)를 보고 엔딩 크리딧이 올라가는 순간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이다.
수퍼히어로물임에도 완성도와 작품성까지 이토록 완벽에 가깝고 흠잡을데 전혀 없는 영화를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정도로 어려운 일인데 나는 <다크 나이트>가 이 모든걸 완벽하게 이루어냈다고 자평해 본다.

사실 개봉하기전에 들리던 소문으로 <놈놈놈>의 가공스런 스크린 장악력에 맞대결을 피해 한국 개봉일을 늦췄다고도 했지만 북미 개봉후 관객과 비평가들의 호평과 극찬일색의 뉴스들을 접하며 기대감은 한껏 부풀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엔 얼마나 대단한지 내 눈으로 봐야 알지! 아무리 잘 만들었기로서니 설마 한두가지쯤은 빈 틈이 없겠냐?라는 생각도 가졌으나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조커'의 등장과 함께 나의 이런 허접스런 생각은 바로 안드로메다로 날려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해마지않던 <다크 나이트>를 이렇듯 나 역시도(희소성이 떨어지더라도) 칭찬을 넘어 경의를 표한다. <다크 나이트>를 보고 지금 이렇게 리뷰를 쓰고 있지만 일개의 블로거가 21세기들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을만한 이런 명작을 두고 감상평을 쓴다는게 어찌보면 이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도 생각한다. 그만큼 이 영화는 완벽했으며 위대하기까지 하다.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이 주인공이라 수퍼히어로물이긴 하지만 전편들에서 보여왔던 판타지를 걷고 영화속의 장소 '고담'시를 비롯 배트맨의 활약과 액션등에 현실성을 넣어 범죄느와르 스릴러 영화에 가깝게 그렸다. 암울한 과거를 가졌으나 부패한 고담시를 정화하기위해 고뇌하는 배트맨(부르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고담시를 지킬, 배트맨 자신의 대안으로 지목한 청렴한 지방검사 하비 덴트(투페이스/아론 에크하트), 일개 갱보스를 넘어 고담시와 시민을 혼돈에 빠트리며 고담시를 자기의 놀이터 장소쯤으로 치부하고 배트맨마저도 자기의 놀이상대으로 취급하는 악 자체인 조커(Joker/히스 레저)등의 완벽에 가까운 주연급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알프레드/마이클 케인, 레이첼 도스/메기 질렌홀, 고든 서장/게리 올드만, 폭스/모건 프리먼외에 고담시 시장,라우, 갱 보스 마로니 등등의 어찌보면 산만해질수도 있는 막강 조연급 캐릭터들의 산재에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어느 캐릭터 하나 쳐지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혀 산만함을 느낄수 없었다. 볼거리 많은 액션 오락 영화임에도 짜임새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드라마적 요소를 백분 잘 살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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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과 조커의 대결을 통해 '선과 악'의 팽팽한 대립에 있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평행선을 그리듯이 표현해내어 시종 숨막힐듯한 긴장감속에 <다크 나이트>를 봐야 했고 거기에 지극히 '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하비 덴트의 폭주를 넣어 인간 내면의 양면성은 마치 종이 한장 차이라고 조롱하는 듯한 감독의 의도도 엿보인다. 그렇지만 영화의 후반부 고담시를 탈출하는 두개의 여객선을 두고 '사회성 게임'을 벌이는 조커의 명제와 거기서 보여주는 답으로 관객에게 던져주는 메세지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의 의도일거라고 보며 이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덧붙여 2시간 반의 런닝 타임에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고 볼 수 없던 이유는 교차편집의 적절한 사용과 한스 짐머의 음악이 크게 작용한걸로 보인다. 전에 한스 짐머가 음악에 참여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를 보며 느끼던 그 OST의 웅장함을 <다크 나이트>를 통해서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다.(만약 이 부분을 놓치고 보신분이 있다면 다시 보실때라도 유의해서 보시면 그 즐거움은 배가될 듯) 이렇듯 <다크 나이트>영화안엔 영화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모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다.

수퍼히어로물에 당연히 따라붙는 멋지고 화려한 액션 시퀀스, 의례 볼거리에 치중하다보면 플롯의 엉성함은 어쩔수없다고 할 정도로 빈틈이 있기 마련인데 내러티브의 치밀하고 완벽한 조화와 스토리 텔링의 물 흐르는듯한 유연한 흐름에 2시간 반이라는 고역스러울수도 있을 런닝 타임을 매우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완벽에 가깝게 <다크 나이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 (만약 놀란 감독이 내옆에 있다면 뽀뽀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다.~)

이런 영화사적으로 역사적인 순간에 관객에게 영화를 틀어주고(직업이 영사기사라...) 나역시도 영화를 보며, 같이 숨쉬고 살아 있다는데 감사하다.

이래서 난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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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1-아무리 재미있고 대단한 영화라도 2시간을 넘기는 영화를 보자치면 불편한 극장의자에 어쩔수없이 몸을 뒤척일수 밖에 없는데 내가 런닝타임 2시간 반이나 되는 이 영화를 보며 뒤척인 이유는 다만 냉방이 너무 좋아 추워서 그랬던 이유뿐이였다는...(사장님~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라도 온도 조금 높여주세요!)

덧2-팀 버튼 감독의 1989년작 <배트맨>에 조커로 출연한 잭 니콜슨이 자기의 연기를 뛰어넘었다고, 아카데미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소문나고 있는  <다크 나이트>에서의 조커(히스 레저)를 보고 과연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평을 내릴까?' 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덧3-람보르기니를 덜 튄다며 타고 그 차를 가뿐하게 들이박아 주는 브루스 웨인의 재력엔 혀만 내둘리네요;;;

덧4-참으로 많은 장면, 많은 대사가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그 중에 특히 개인적으로 간호사복장을 한 조커가 병원을 폭파해가며 유유히 걸어나오는 모습은 최고의 압권씬으로 여겨지며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덧5-히스 레저에 관하여...
28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히스 레저.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통해 신들린듯한 당신의 능력을 봤습니다. 완벽한 캐릭터 해석에 '조커'역을 맡았다기보다 '조커'자체였던  당신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봤습니다. '혼을 담아 연기했다!'는 말이 절감되는 순간이군요. 다시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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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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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복선이 많아서 한번으로 절대로 성이 안차는 영화
    ..

  2. 단 한장면도 버릴것이 없는 영화.. ㅠㅠ

    • 한국 개봉전에 왜들 그렇게 호들갑일까 라고 생각하던 저였는데 보고 나니 제가 더 호들갑 떨게 생겼습니다.^^;

  3. 저 간호사 복장 진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ㅎㅎㅎ

  4. 전 베트맨 영화를 처음으로 봤는데..완전 팬이 될만큼..감탄^^
    비긴스도 좀전에 봤습니다^^

    • 전작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기 때문에 요즘 배트맨 비긴즈를 안 본 사람들은 다시 찾게 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긴 하죠.ㅎㅎ

  5. 잘 읽었습니다. 이번 poppa님의 리뷰는 영화로 쳤을때 정말 끝내주는 오프닝 씬을 보여주시네요. 벤허의 감독 코멘트로 시작하는 글이 너무 좋았습니다. ^^*

    뒷 좌석의 어떤 무개념 젊은 친구가 그렇게 발로 찼어도, 주변의 어느 무개념 여성 관객이 맥주를 마셔대며 그렇게 소란스럽게 보았어도.. '난 오로지 이 영화에 집중하며 봐야한다'라는 신념을 갖게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영화 정말 명불허전이였습니다.

    기대치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주더군요. '딸이 자기를 진짜 배트맨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는 크리스찬 베일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이런 슈퍼 히어로물을 봐서 관객인 저도 행복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

    배트맨! 배트맨!~~

    • 영화가 끝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문득 그 말이 생각나더라고요.(흠 이거 또 봐야지! 란 생각도 동시에~)

      아이구 배트맨님은 우찌 그렇게도 동시간대 관람객과 궁합이 안 맞는지요...(배트맨님의 재력으로 전 좌석을 예매하고 로열석에서 혼자 관람하시는 방법도?ㅎㅎ)

      아 참 배트맨님의 블로그에도 마실 갔었는데 람보르기니 말고 페라리를 보내주실 생각을 하신다니 뭐 꿩 대신 닭으로 넙죽 받죠.(곧 택배 보내실 주소 적으러 재 방문 들어갑니다~)

      가끔 배트맨님의 글에서 조카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었나봐요? 가끔 듣는 말씀에서 배트맨님의 조카사랑이 듬뿍 느껴지던데요~ 오늘도 조카들이 재롱 떨러 놀러왔나본데 재미있게 놀아주세요~

      좋은 밤 되시구요^^

    • 전 좌석을 몽땅 다 예매해버리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넘친다고 너무 민폐를 끼치며 사는 것 같아서요.. -_- 혹시 페라리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말씀하세요. 포르쉐 이런 차들은 좀 싸구려 느낌이 나서 취급을 안합니다만..

      조카가 두명입니다. 5살, 10살 둘다 여자 녀석들인데 이 나이 또래는 여자, 남자 구분이 없는 것 같더군요. 정말 정신없습니다. T.T

    • 배트맨님이 가끔 조카를 표현하실때 "조카녀석" 이란 말을 하셔서 남자아이인줄 알았어요. 10살 아이는 이제 슬슬 숙녀티가 날거고 5살 아이는 마냥 귀엽겠는데요? ㅎㅎ 그 조카들은 좋겠습니다. 배트맨님처럼 좋은 삼촌을 둬서요~

  6. 오랜만에 맛보는 '완전 영화'의 뿌듯함이랄까요. 외적인 완성도도 높지만
    영화가 건드리는 주제 부분에서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poppa님 영사실에서 일하시는군요. 완전 드림잡이시네요. 부럽부럽~

    • 철벽같은 <대부2>를 능가하는 점수를 받길래 보기전엔 정말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뽑아진 영화길래 이토록 극찬이며 흥행면에서도 대단한 성과를 이루는지를...

      오락 영화에서 이런 메시지까지 전해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크 나이트>같은 훌륭한 영화를 틀어주는 저는 행운아 입니다. ^^V 이럴땐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드네요~

  7. 저 오늘 아이맥스에서 다시 봤습니다. 정말 헛점이 없는 영화입니다. 두번 보니까 반전이 발생한 부분에서의 연기자들의 표정들을 느낄 수 있는 듯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수도 없이 많아서 날이 샐 정도지요. 영화보고 나와서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정도로 함께 본 분도 만족스런 표정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비긴즈를 보지 않고 아쉬운 관람평을 하시는 분들과 히스레져의 죽음이 영화의 후광으로 비춰져서 인기가 많은 것이란 평을 하시는분들입니다. 200만을 돌파한 미이라보다 저평가 된 다크나이트 정말 아쉽습니다. 이런 킹왕짱 영화를 말이지요. :)

    • 시간이 허락하는데로(아니 만들어내서라도) 저도 스크린에서 하는 동안 볼 만큼 더 볼 요량입니다. 이런 영화를 다시 보기엔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기에 말입니다.

      <다크 나이트>를 보고 낮은 평가를 내리는 이들은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부족한 듯한 생각도 해봅니다. 이건 사람이 만들었다기보다 하늘이 내린 영화가 아닐까요?ㅎㅎ

      안타깝게도 제가 몸담은 극장에서도 <미이라>가 메인 개봉관에 걸려 있고요. <다크 나이트>는 좌석이 좀 작은 관에 걸려있습니다. 극장측 입장에서는 한 장이라도 더 많이 팔리는 영화를 선호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이치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이처럼 위대한 영화가 대접받지 못하는것 같은 생각에 그저 한 숨만 내쉽니다;;;

  8. 아~ 이영화 보고싶은데.. 누가 공짜 티켓좀.. 흐흐흐^^

    오늘도 역시 착하지 않는 날씨일것 같아요^^
    모쪼록 몸과맘이 션션한 해피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에구 호박님~ 이 영화를 공짜로 보실 생각을 하시면 앙대요;;; 벌써 보신분들은 또 보신다고들 난리도 아니잖아요. 절대 <다크 나이트>는 표값이 아깝지 않을겁니다~

      날씨때문에 호박님도 고생이 많으신가보네요^^ 저도 완전 죽습니다 ㅠ,.ㅠ 억지로라도 시간내셔서 <다크 나이트>를 보신다면 3시간정도는 무더위를 피할 시원한 피서방법이 될듯합니다. 영화가 주는 여운으로 이 더위를 무찌를수도 있겠구요~

    • 히스레저.. 정말 안타까워요(ㅠㅠ) 약물복용.. 나.파.요! 우앵~

  9. 이제야 보셨군요.
    영화 관계자 분들께서 오히려 더 영화를 못 보시는 것 같습니다.
    (페니웨x 님께 들어보니 임원희 님도 닥나를 아직 못 보셨더라고...)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 옛말이 하나 그른게 없어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손님들을 위해서 영사기를 신나게 틀어주고 있습니다만 정작 저는 눈뜬 장님처럼 편하게 자리잡고 감상할 틈이 안나요. 요즘같은 성수기엔 더더욱 그렇고요. ㅠ,.ㅠ

  10. 정말 히스레져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 왜 그렇게 심각해?? " ~~!! 아~ 그 때의 소름이란;;;;
    그런 그를 다시는 볼 수 없다니..너무 안타깝기만 하네요 ㅠㅠ
    주말 잘 쉬셨죠? ^^

    • 혀 돌리면서 말하는거 보셨죠? 소문으로만 듣던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정말 대단했습죠. 조커의 광기가 그대로 전해져 오더군요^^

      연결술사뉨도 좋은 밤 보내세요~ 푸힛 ^ㅜ^

  11.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리뷰가 조금 늦었습니다~ㅎㅎ

    바빠서 여기서 트랙백 날리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ㅎㅎ

  12. 한마디로 '최고'

  13. 그나저나 IMAX 관람을 위해 어떻게해서든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데....도무지 어케 해야 할지...아...또 잔머리 굴려야 하는건가요~~

    아무튼 대박이였습니다!!!

  14. 밉상이라는 말에 왠지 찔려서^^;;;;;;;

  15. 이번에 리뷰를 (드디어) 올리면서 벤허의 문구를 거의 그대로 카피했습니다.
    워낙 딱 맞는 느낌이어 다른 문구를 찾기 너무 어렵더군요. 부디 이해를... ㅎㅎㅎ (굽신굽신)

    • 선 리플 후 조사 들어갑니다. ㅡ,.ㅡ

      농이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리뷰 읽으러 곧 방문 가겠습니다~ 아이스 커피 한 잔 부탁드려요^^

  16. 간호사 복을 입고 유유히 걸어나가는 히스레저의 포스에 압도당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번에 다른 블로그에서도 그 씬을 인상깊게 생각하시던데, 저 역시 그 씬이 참 인상깊었어요.
    저는 나중에서야 봤지만 정말 대단한 영화였어요. 은막을 통해 봤으면 좋았을 걸, 괜히 찡찡대다가 이렇게 모니터로나 보다니...ㅠ 다음부터는 제때제때 꼭 움직여서(언제나 말만;;;) 큰 화면, 웅장한 사운드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아...DVD가 나오면 모셔놓고 간간히 보고 싶은데요, 이 영화 본 날 저녁에 잠도 못자고 뒤척거렸는데, DVD를 모셔놓으면 그런 날이 더 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