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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원티드 - 졸리에 뒤쳐지지 않은 맥어보이의 카리스마

리뷰 (review)/good (★ 8점↑) 2008.07.04 17:13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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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으로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던 영화가 개봉됐고 일단 개봉 후의 흥행 성적도 꽤나 좋게 나오고 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라는 생소한(따라 읽기도 쉽지 않은) 이름의 감독은 러시아 출신으로 '러시아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란 칭송과 함께 '러시아의 쿠엔틴 타란티노'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의 헐리우드 첫 진출작으로 보이는 이 영화가 최근에 나온 블록버스터중에 제일 흠잡을데 없이 기대치에 부응한 영화였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전에 내놓는 예고편등을 보면 흥미를 유발시켜 놓고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예고편에서 본 게 다다!' 라고 할 정도로 기대에 못 미치고 마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원티드(Wanted)>는 오락적인 면에서 충분히 보여줄거 제대로 보여준다.

줄거리는 하루하루가 특별할 것도 없고 무료한 직장 생활을 하던 웨슬리 깁슨(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느날 갑자기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게 된다. 이후 폭스가 속한 암살 조직 '결사단'의 보스 슬로안(모건 프리먼)에게서 자신의 아버지가 암살 조직의 최고 킬러였음도 알게 되고, 소심하고 나약하기만 한 자신이 혹독한 훈련과 각성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처럼 특급 킬러의 피가 흐르는걸 알게 되어 그도 킬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중에 결사단을 위협하는, 자신의 부친을 죽인 상대 킬러와 대적하던 웨슬리 깁슨은 그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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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는 기존의 영화에서 보지못한 새로운 스타일리쉬한 영상(휘고, 총알이 총알을 맞추고, 가공할 원거리 저격등의 총알 액션)을 선보여 눈을 매우 즐겁게 해준 영화다. 거기에 주인공은 월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네임벨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명도인 제임스 맥어보이지만 결코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과 카리스마에 뒤쳐지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100% 발산한 영화다. 개봉전 안젤리나 졸리의 출연작이란 홍보에 가려 있었지만 이 영화는 맥어보이의 영화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원티드>를 자신의 영화로 만들었으며 <원티드>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관객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고 본다. 강렬하진 않았지만 반전적인 요소도 들어있고, 후반에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으나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영상 연출력과 군더더기없는 빠른 호흡의 스토리, 만화적 요소가 있지만 킬러간의 멋진 액션 대결, 제임스 맥어보이와 안젤리나 졸리의 인상적인 연기등 전반적으로 볼때 이정도면 크게 흠잡을데 없이 본 아주 재미있는 액션 영화가 되겠다.

아마 평점을 후하게 쳐준 이유중의 하나는 나또한 주인공 웨슬리 깁슨처럼 일탈을 꿈꾸는 직장인이어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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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1- 액션물로써 여러 멋진 액션 시퀀스를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액션의 압권은 열차 시퀀스가 아닐까 합니다. 개봉전의 예고편을 봤을때는 잠깐(자동차가 열차에 박는 씬 정도) 보여줬는데 본 편 안에서 이렇게 멋진 액션이 숨어있을 줄이야...

덧2- 얼마전 <추격자>를 보고 쓴 리뷰 글에 신인 감독 '나홍진 감독의 이름만 보고도 따라 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원티드>를 보고 감독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이름만 보고도 따라 봐야겠다' 란 즐거운 생각을 또 한 번 해 봅니다.

덧3 - 이 영화를 보면 왠지 <마이너리티 리포트>, <파이트 클럽>, <이퀼리브리엄>, <매트릭스>, <점퍼>등등의 영화가 연상되는데 감독이 이 영화들에서 힌트를 따왔는지 창의력의 결과인지는 감독 자신만이 알 길일 듯 합니다.

관련 포스트
2008/04/19 - [영화 이모저모] - 올 여름 쏟아지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당신의 선택은?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앗!! 드디어 보신겁니까?? ㅎㅎ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초반에 찾아와서 데려가는것과 인물에 대한 부분은 마치 매트릭스와 파이트클럽을 닮아있습니다~ 액션신도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나왔으니 그럴 수 있구여~ㅎㅎ

    모티브만 원작 만화에서 따오고 전혀 다르게 만들어 냈는데 원작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게 나왔는데 오히려 그게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네요~

    • 좀 많이 늦었죠? ㅎㅎ

      너무 바쁘다 보니 나오는데로 바로 못 보는 고충이 있네요.^^; 최근에 본 영화중 별로 흠잡을데 없이 재미있게 본 영화였네요~ 아직 이웃 블로거분들의 리뷰를 못 읽었었는데 이제 한바퀴 돌러갑니다~

  2. 이 영화를 찍으면서 감독이 '자신의 머리속에는 아이디어가 300개도 넘게 있다'라고 외쳤다네요. 좀 괴짜일 것 같습니다. ^^*

    제작비에 비해서 CG의 완성도도 잘 나온 것 같고, 정말 비주얼이 화려하더군요. 음향 효과도 중간 중간 삽입해서 즐겁게 해주었고요. 속편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는데, 감독이 아직도 꺼내놓을 아이디어가 많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_^

    졸리 누님은 이제 늙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그 끝내줬었던 몸매와 얼굴이 아니더군요. 여전히 멋지기는 했지만요. T.T

    • 감독이 진짜 그런 소리를 했다면 추후의 이 이름부르기도 힘든 감독의 차기작들을 보면 알겠군요.ㅎㅎ 지켜볼꺼야~

      <원티드>가 이렇게 잘 나왔는데 제작비가 이 정도로 작은지는 몰랐어요. 감독이 관객뿐만 아니고 여러 관계자에게도 즐겁게? 해 주겠네요~

      졸리는 얼굴에 살만 붙어있다고 할 정도로 너무 말라있더라고요. 그래도 그녀의 카리스마는 쵝오!

  3. 이 영화 보긴 했는데 비주얼이랑 CG같은건 참 괜찮은데 스토리 라인이 그닥 별로 같아요, 확실히 졸리씨는 영화 잘 못고르는 듯 -_-;
    본인의 매력에 기대기에는 이제 세월이 점점 옵니다..

    • 유토님도 보셨군요~

      저도 스토리 라인이 다소 약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제가 남자라서 그런가 <원티드>에선 졸리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제임스 맥어보이의 매력을 새롭게 느껴서 좋았어요. 그 유순해 보이던 청년이 이렇게 멋지게 보일 줄이야^^

  4. -0-;;;
    poppa님을 믿고 이 영화 봐도 되는 건가요? ㅋㅋㅋㅋ
    재미없으면...poppa님 미워할거에요 ㅠㅠ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맞습니다 맞고요~ 제가 <원티드> 보장 합니다.!!!

      그래도 재미없었다고 하시면 제가 보상을.......... 할 사람은 아님둥 ^^V

  5.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히 흥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의 개연성이 좀 더 말끔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래서 아쉬움도 살짝 드는,
    물론 지금의 결과물도 나쁘지는 않지만..

    동명의 원작 그래픽 노블이 며칠전 국내 출간이 되었는데 꼭 한번 보고 싶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6. 앗!! 리뷰를 멋지게 쓰셨네요~ 부럽부럽.. ㅠㅠ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어요~

  7. 저같은 경우 여자친구와 함께 봤었는데요. 여성이 보기엔 다소 잔인하게 묘사된 부분이 많았나 보더라구요. 영화보고 나왔는데 저한테 짜증을 냈었다는;; 암튼 전 매우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도 이제 얼굴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여전히 포스가 살아 있는 그런 영화였지요. 리뷰 읽으니까 영화보고 나온 직후의 느낌이 막 살아나네요. :)

    • 제가 남자라 그런가 잔인하게 묘사된 부분이 그렇게 많았는지는 별로 기억에 없고 흡족스러웠다는 기억이 대부분인데 비트손님의 여친께서는 좀 불쾌하게 보셨나보군요^^;

      여친분을 위해서 감성적인 영화 한편 고르셔야겠네요.ㅎㅎ

  8. 비쥬얼만 최고였지만 스토리는 좀....
    마지막 결말을 보고 떠오른 한마디..어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