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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핸콕 - 당황스러움을 넘어 당혹스럽다

리뷰 (review)/soso (★ 8점↓) 2008.07.02 21:35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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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크게 관심받던 윌 스미스 주연의 <핸콕>(Hancock)이 오늘 개봉됐다. 평소에 좋아하는 헐리우드 배우로 꼽던 윌 스미스 주연에 까칠한 슈퍼히어로라는 흥미를 유발시키는 소재의, 영화라 내심 큰 기대를 하고 개봉 첫 날 보게 됐다. 얼마전 윌 스미스가 나온 <나는 전설이다>를 보고 윌 스미스의 연기는 좋았으나 영화가 주는 재미는 찾을 수 없어 실망하고 말았지만 그 후 얼마되지도 않아 여러 매체를 통해서 홍보되던 <핸콕>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져 정말 <핸콕>만큼은 기대가 컷었다.

그런데 <핸콕>은 너무 실망스런 영화가 됐고 그 실망감에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만화에 나오는 슈퍼히어로처럼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며 갖고 있는 파워도 측정불가에 총알이 상처하나 낼 수 없는 몸까지 보유한 핸콕은 L.A.P.D를 도와 악당들을 대신 잡아주는 선행을 하며 산다. 그러나 실상은 이렇다. 술에 쩔어 아무데서나 퍼질러 자고 한 손엔 술병을 들고 비행도 갈 짓 자로 해대며 L.A 경찰을 도우긴 하나 사건 해결후엔 도로,건물,표지판,경찰차등등 기물파손의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또, 자신에게 "asshole(자막으론 꼴통)" 소리를 하면 성격도 까칠해서 누가(어린 아이까지도) 됐건간에 시비가 붙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핸콕은 PR 전문가인 레이(제이슨 베이트먼)의 목숨을 구해주고 이에 레이는 자신이 핸콕을 도와 이미지를 개선시켜 줄 것을 약속한다. 레이의 조언으로 교도소에 들어가 성격 개조에 힘쓰던 핸콕은 자신의 부재에 날로 범죄율이 증가하여 골머리를 앓던 L.A 경찰청장의 요청으로 범죄 현장에 달려가 테러범을 소탕한다. 그러던 핸콕은 레이의 집에 몇 번 드나들며 레이의 부인 메리(샤를리즈 테론)과 미묘한 눈빛을 주고 받는데... 이 후에 벌어지는 급작스런 상황 전개는 이 영화의 핵심이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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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를 약간 적어봤는데 글만 봐서는 참 재미있을 법 한 영화겠지만 내막은 전체적을 두고 말하자면 이야기 흐름에 개연성도 상당히 부족하고 연결이 매끄럽지못하며 다소 설득력이 부족한, 공감받지 못 할 영화란 느낌 뿐이였다. 중반까지 보면서 내가 느낀 점은 <핸콕>은 이거 어린이용 영화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치하고 계몽 영화 보는 듯 지루함마저 느꼈다. 클라이맥스에서도 액션 블록버스터로써의 강렬한 전달없이 심심했고, 중반 이후부터의(초반도 문제였지만) 느닷없는 상황 전개에 어의없을 뿐이다. 반듯한 슈퍼히어로가 아닌 삐딱하고 까칠한 슈퍼히어로란 아이디어는 참 좋았었는데 참신한 소재에 영화가 너무 속 빈 강정처럼 만들어진것 같아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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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1 - 올해 개봉된 영화중 폭탄영화로 뽑은게 개인적으로 <포비든 킹덤>이었는데, <핸콕>! 니가 먹어라!!!

덧2 - 슈퍼히어로 핸콕을 괴롭히던 '그들'은 도데체 누구일까? 끝날 때까지 피래미 몇 명하고 논것밖에 못 봤는데, ??가 말한 '그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네요. (반응 살펴 속편 만들어 보려는 수작인가?)

덧3 - 장점도 있는데 슈퍼맨처럼 자유자재로 날고, 부수고 하는 장면의 비주얼적인 특수 효과 면에서만 보면 이건 실감나게 잘 만들었네요.

덧4 - 핸콕! 달이 니꺼냐? 달에 낙서를 왜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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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그렇죠.. 악당이 너무 약한것도 있고.. 악당이랑 싸우는건지 옛날 여친이랑 싸우는건지 스토리가 좀 안드로메다... 그래도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잇어서 좋앗습니다. 저는 원티드보다는 나은것 같더군요.
    포비든이 별론가요?? 저는 되게 재밋게 봤었습니다. ㅎㅎ;

    • 몸통은 없고 깃털만 있다란 말이 생각나더군요.
      <원티드>는 어제 봤는데 저는 아주 눈이 즐거웠던 영화였고요, <포비든 킹덤>은 많이 실망했던 영화였네요. 트랙백 고맙습니다~

  2. 저는 로튼토마토지수 30%대라서 별로 기대안하고 갔습니다 ^^;

  3. 전 직장동료들 왕창 함께 가서 봐서 그런지 잼있게 봤어요. 아무생각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네요. :)

    • 비트손님의 블로그엔 댓글을 달고 여기엔 이제 답하네요.^^; 흠 이 영화는 뭐랄까... 수퍼 히어로물이라기 보단 윌 스미스 영화라고나 할까요? ㅎㅎ

  4. 나는 전설이다 2 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5. 달....요 부분도 스포 일 수....ㅋㅋ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리뷰에도 적었지만 마치 윌 스미스를 두고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라고 할까요??ㅎㅎ

  6. 마블.DC 영웅을 합친것 같습니다.^^

  7. 지금 읽어보았습니다. 덧1과 덧4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재미있게 적으셨네요. ^^*
    저는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T.T poppa님과는 좀 다르게 본 것 같아요..
    트랙백 드리고 어서 도망가야겠습니다. =3 =3

    • 보셨군요~ 배트맨님은 재미있게 보셨나봐요^^; 얼릉 맞 트랙백 걸고 리뷰 읽으러 달려갑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매우 궁금하군요~

  8. 아..정말 왕실망..
    우리 딸아이 시험 끝났다고..둘이 영화보러 갔었는데..
    도대체 다른거 다 떠나서 스토리 자체가 엉망이다..
    어떻게 헐리웃의 최고배우가 찍은 영화가 우리 나라 삼류영화의 내용 스토리만 못하다..
    정말 간만에 스트레스 날리러 갔다가..도로 받고왔다..
    영화표값이 아깝다..아우..짱..나..

    • 많이 실망하셨나보군요.

      혹시 <쿵푸 팬더>를 안 보셨다면 다시 따님과 함께 극장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핸콕>에 실망하신 마음을 정화시켜 줄걸로 믿습니다. 믿으세요~ ㅎㅎ

  9. 아아~ 저 오늘 이거 보러가는데..영화평이.. ㅠㅠ
    저희 회사 여직원이 원티드보다 재미있었다길래 약간의 기대를 했는데..
    음.. 일단 기대는 져버리고 보고 와야겠어요.. ^^

    • '모든것은 관점의 차이'라는 말을 저는 자주 말하곤 합니다.
      영화평은 다 쓴 사람의 주관이니 너무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거기에 맞춰보시지 마시고 그냥 영화를 보여주는데로 보시는 방법을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쓰는 방식인데 이런 방법이 영화를 더 즐겁게 볼 수 있게 해주는건 아닐까요? ㅎㅎ

      추가로 저는 개봉전에 최소한의 정보만 취하고 영화를 봅니다. 내용 알고 보는것보다는 '아. 저 다음은 어떻게 풀어 나갈까?' 라고 궁금해 하며 영화를 보는게 더 스릴있지 않을까요?~

    • 모든것은 관점의 차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
      저역시도 다른 사람들의 영화평은 참고로 보는 편이에요..
      영화 보기전에 가지는 정보는 거의 예고편, 주인공 뭐 이런게 다인.. ^^;
      모든 영화는 일단 보고 개개인이 느끼는 방식이나 보는 관점이 다르니깐요..
      저도 오늘 보고 와서 리뷰 남기겠습니다.. ^^

  10. 죄송해요 트랙백만 남기고 갔네요...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즐기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서 ^^
    생각나면 종종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 죄송해 하실건 없어요. 친절한 서영샘님~
      연관글 있으시면 트랙백 자주 걸어 주시면 됩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11. ㅎㅎ 맞아요 정말 '그들'은 뭐길래...
    액션도 너무 적어서 별로였고..
    게다가 런타임 96분??ㅡㅡ;;
    실은 윌스미스보다도 레이 때문에 갔거든요.
    Arrested Development의 주인공이잖아요. 요새 보고 있어서 호기심에 핸콕 봤더니..
    너무 늙었더군요 ㅠㅠ

    • 제이슨 베이트먼을 좋아하시나 보군요^^
      저는 윌 스미스란 배우를 꽤나 좋아하는데 최근의 영화에선 좀 아쉬움을 던져주네요... 뭐 다음엔 멋진 영화를 보여주겠죠.

  12.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ㅡㅡ;; 윌 스미스는 뭐.. 딱 그다운 연기랄까요. 기대치가 그 이상이 아닌고로...

  13. 요즘 윌스미스를 못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