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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wind


저수지의 개들-너희가 '쿠엔틴 타란티노'를 아느냐?

리뷰 (review)/good (★ 8점↑) 2008.04.18 23:47 Posted by po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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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1992

<저수지의 개들>은 지금은 어느 유명배우만큼이나 이름난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 의 데뷔작! 저질스러운 대사의 난무와 화면가득 붉은 피로 얼룩지지만 그걸 참고 볼 수있게 만드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마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영화. b급 영화임에도 대사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를 놓치면 안되게끔 몰입하게 만드는 재주와 b급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의 완벽성, 과거와 현재의 시점전환을 아주 적절히 안배해 놓는 연출력은 과연 이 쿠엔틴 타란티노가 데뷔작으로 만든 작품이라곤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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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는...다이아몬드 도매상을 털기위해 죠(로렌스 티에니)와 죠의 아들 에디(크리스 펜)는 6명의 전문 보석강도를 모은다. 죠의 지휘하에 6명은 각각의 임무를 맡고 서로의 신분노출을 막기위해 가명을 지어준다.-우스꽝스럽게도 각각의 닉네임이 컬러(Color)명이다.-이해를 쉽게 하기위해 적자면 Mr.White(하비 카이텔), Mr.Orange(템 로스), Mr.Pink(스티브 부세미), Mr.Blonde(마이클 매드슨), Mr.Blue(에드워드 벙커), Mr.Brown(쿠엔틴 타란티노)다. 그들은 죠의 완벽하고 치밀한 계획하에 보석탈취에 성공을 하지만 문제는 범행장소에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경찰들... 어떻게 범행을 알았을까? 신중에 신중을 기한 이 범죄조직에 경찰의 끄나풀인 "쥐새끼"는 과연 누구인가??? 어쨌든 주된 영화상의 장소인 어느 창고에 팀원이 하나씩 나타나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차츰 그 인물들의 과거와 신원이 시간의 재구성에 의해 하나씩 밝혀진다. 과연 그 쥐새끼(비밀경찰)은 누구란 말인가???

엔틴 타란티노는 불친절하게도 영화상에선 범행현장과 범행사건은 보여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충분히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게 하는 그의 재주가 놀랍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까메오 출연과 끝장면에 약간?의 논란거리도 제공하는 그의 센스는 굿이라고 하겠다. 피와 살인과 저질욕이 가득한 험한 영화속에서도 웃음을 넣은 그의 재주에 찬사를 보낸다. 과거 어느 감독이 데뷔작으로 이렇게 시퀀스의 넣고 뺌의 능수능란과 시간을 뒤트는 재주를 멋들어지게 요리 할 수 있었겠는가? 영화에 쓰인 컬러 닉네임만큼이나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갈등표현을 잘 끌어내어 보여준 영화다. 또, 이 <저수지의 개들>에선 70년대 음악을 적절히 사용하는데 쿠엔틴 타란티노의 음악을 다루는 재주도 대단하다. 이 작품을 찍을 당시에 그의 나이가 29세 란것과 이 영화를 일주일만에 찍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홍콩의 오우삼감독의 작품에 영향을 많이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첩혈쌍웅>등에 나오는 권총 액션장면을 넣어 오우삼감독에 대한 오마주[hommage] 도 잊지 않았다.

※토막상식: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에서 주인공 `우마 써먼`의 얼굴과 악당의 얼굴이 오버랩되며 귀에 거슬리는 "삑삑" 거리는 사운드가 한국의 정창화 감독에 대한 오마주 기법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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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말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식 영화를 보노라면 거북스럽게도 붉은 피와 살인등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이 구역질나는 화면을 충분히 참고 보아 넘길 수 있게 만드는 그의 마력!이 무섭기까지 할 정도로 그는 영화사상 몇 안되는 천재감독임에 틀림이 없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영화에 대한 모든 이야기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그냥 가실려구요? 그냥 가면 밉상~

  1. 역겹지 않은 잔인함에 대해선 공감합니다 ^^

    쿠엔틴 타란티노의 감독의 색깔은 그런 점에서 분명히 찾을 수 잇을거에요ㅎ

  2. 저거 구해서 보려고 별짓을 다했던 기억이.....ㅋㅋ

    아마 지금 찾아보면 복사 떳던 비됴가 어디 굴러다닐텐데....

    욕 제대로 배우는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농담이구여~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사운드트랙도 끝내주고요~

    • 저처럼 보신지가 오렌지면 시간날때 다시 보세요~
      요즘같으면 개봉 신작을 보는것보다 옛날에 본거 다시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3. B급 영화 감수성으로 볼때 전 타란티노 보다는 [데스페라도]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더 좋더군요. 타란티노가 [저수지의 개들] 나왔을때 키노에 의해서 지나치게 뜬 경향도 있기에 이에 대한 반감도 조금 있구요.

    • 안토니오 반데라스... 참 쎅쉬하게 나오죠. 셀마 헤이엑도 ㅎㅎ지금은 좀 삭았지만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남자인 내가 봐도 ㅎㄷㄷ~ 점프컷님 말씀대로 감수성으로 따지면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관련 영화들이 좀 보기엔 편한감도 있죠.